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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은 한국 전역에서 널리 향유되는 대중적인 놀이이다. 씨름은 두 명의 선수가 허리 둘레에 천으로 된 띠를 찬 상태에서 서로의 허리띠를 잡고 상대를 바닥에 넘어뜨리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는 레슬링의 일종이다. 성인대회의 우승자는 풍요로운 농사의 상징인 황소를 상으로 받으며, ‘장사’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놀이가 끝나면, 장사가 우승을 기념하며 황소를 타고 마을을 행진한다. 씨름은 마을에 있는 모래밭 어디에서나 이루어지며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다. 씨름은 전통 명절, 장이 서는 날, 축제 등 다양한 시기에 진행되었다. 지역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씨름의 방식을 가지고 있으나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씨름의 사회적 기능은 공통적이다. 씨름은 부상의 위험이 적은 접하기 쉬운 스포츠로, 정신과 몸의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된다. 한국인은 가족과 지역 공동체 내에서 씨름 문화에 많이 노출되어있다. 예컨대 지역 공동체가 매년 씨름 대회를 열고, 학교에서 씨름 종목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