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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문화교류의 해 기념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
작성일 2022-08-16 15:03 조회수 403

주중한국문화원은 한중 수교 30주년 및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베이징공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과 함께 오는 816()부터 20221028()까지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를 개최합니다. 양국의 지리적 특성과 문화적 전통에 근거하여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중 작가 10명의 옻칠작품 20여점을 전시합니다.

 

금번 전시를 통해 옻칠예술의 세계, 다채로운 칠공예 기법, 전통 옻칠공예의 현대화, 동시대 옻칠예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합니다. 독특한 효능을 지닌 옻나무의 수액을 소재에 바르는 것을 의미하는 “옻칠”은 천연광채와 장식성, 조형성 등 미학적 특성과 함께 방수, 방부, 방충, 향균 등의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옻칠은 미적 아름다움과 기능적 효과가 더해진 최상의 도료로서 한중 양국에서 수천 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오늘날에 이르러 옻칠 공예는 예술성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옻칠 회화, 조소, 문화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다채로운 옻칠 작품을 통해 전통 옻칠 공예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한편으로 옻칠이 갖는 미술 소재로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상상하고 사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칠예는 시간의 예술입니다. 옻나무에서 소량의 옻 수액을 채취하기를 반복하고 여러 번 정제하여 도료로 만드는 데 적게는 수개월에서 많게는 수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다양한 소재 위에 옻을 칠하는 과정은 칠, 건조, 연마 등의 까다로운 공정을 수없이 반복하는 인내와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이번 전시는 옻칠이라는 작업이 긴 시간과 반복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는 수행이라는 점에 방점을 둠으로써 옻칠을 바라보는 시각이 확장되는 공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옻칠 교류는 한중 수교 이전인 1991년 중국 국립공예미술관이 한국의 옻칠 작가들을 중국으로 초청하여 상호 교류한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번 전시를 통하여 수천 년 전부터 이어 내려온 옻칠이라는 장르를 환기시키고, 현대와 전통 사이에서 옻칠예술의 가치가 무엇인지 재고하며, 양국민의 우의가 증진되기를 기대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람 바랍니다.

 

■ 전시개요

ㅇ 행 사 명 : 한중 문화교류의 해 기념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

ㅇ 일 시 : 2022.8.16.(화)~10.28(금), 평일 10:00~17:30

ㅇ 장 소 : 문화원 1층 예운갤러리

ㅇ 주 최 : 주중한국문화원, 베이징공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ㅇ 주 관 : 주중한국문화원, 베이징공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ㅇ 협 력 : 청화대학교미술대학 공예미술학과

ㅇ 후 원 : 해외문화홍보원,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 포럼

ㅇ 행 사 명 : <현대 옻칠예술 특별전: 원류(源流)> 포럼

ㅇ 일 시 : 2022.8.23.(화), 14:00~16:30

ㅇ 장 소 : 문화원 B1 공연장

ㅇ 강연내용

   - 한국: 중국의 칠 이야기

              김진곤(주중한국문화원 원장)

              전승과 확장 - 한중 현대 옻칠 예술

              김지서(베이징공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외국인 교수)

   - 중국: 회고와 전망 - 미래를 향한 한중 옻칠예술

              정향군 (청화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옻칠예술 형식의 언어

              종성(베이징공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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