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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자 C의 하루》라이브 전시투어
작성일 2020-09-07 14:12 조회수 1006



주중한국문화원은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라이브 전시투어 프로젝트 다섯 번째 영상으로 《보존과학자 C의 하루》전을 소개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5월에 개최되어 전시되고 있으며, 수집, 전시, 보존·복원이라는 미술품의 생애주기 중 ‘보존·복원’에 대해 소개하는 전시로 익히 알려진 미술관의 주요 업무와 달리 다소 드러나지 않았던 보존과학의 이야기를 전시를 통해 소개합니다. 전시제목의 ‘C’는 ‘컨서베이터(Conservator)’와 ‘청주(Cheongju)’의 ‘C’를 가리키기도 하고 동시에 삼인칭 대명사 ‘-씨’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술작품은 탄생의 순간부터 환경적, 물리적 영향으로 변화와 손상을 겪지만 보존과학자의 손길을 거쳐 다시 생명을 얻습니다. 탄생과 소멸이라는 일반적인 생로병사 과정에서 보존·복원을 통해 생명을 연장하는 작품의 생로병생(生老病生) 과정인 것입니다. 현대미술로 보면 이것은 물리적 생명 연장을 넘어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는 과정과도 같습니다. 《보존과학자 C의 하루》는 이 과정의 중심에 있는 보존과학자를 전시의 한 축으로 삼아 특히 가상의 인물인 ‘보존과학자 C’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보존과학에 접근합니다. 기획자의 시각으로 바라본 보존과학자의 일상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여 작가와 작품, 관객 등 다양한 관계 안에서 보존·복원을 수행하는 한 인물의 일상과 고민 등을 시각화합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보존·복원이라는 측면에 집중하여 보존‘과학’을 문화와 예술의 관점으로 들여다보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전시는 상처, 도구, 시간, 고민, 생각 등 보존과학자의 하루를 보여줄 수 있는 주요 단어를 선정하여 ‘상처와 마주한 C’, ‘C의 도구’, ‘시간을 쌓는 C’, ‘C의 고민’, ‘C의 서재’라는 5개 주제로 나누어 구성되었습니다.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상상과 실재 사이에서 구성된 보존과학자 C의 일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금번 《보존과학자 C의 하루》전시를 통해 그동안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보존과학자의 다양한 고민들을 시각화한 흥미로운 전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원 온라인 플랫폼에 매달 업로드 되는 라이브 전시투어 시리즈를 통해 한국에서 현재 개최되고 있거나 이전에 개최되었던 다양한 전시들을 중문 자막과 함께 지속적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전시개요

○ 전시기간: 2020. 9. 7.(월) ~

○ 주    최: 주중한국문화원, 국립현대미술관

○ 후    원: 문화체육관광부

○ 작    가: 구본웅, 니키 드 생팔, 육명심, 제로랩 등 총 17명

○ 전시작품: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설치 등 총 30여 점, 안료 500여 종, 현미경 등 각종 보존과학 도구

○ 게시링크: https://v.qq.com/x/page/f3148u5f03q.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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